태국 치앙마이 가성비 호텔 추천 @9suite

모든 것이 완벽했던 치앙마이. 물가도 방콕과 비교해서 저렴한 편이라 잘 찾아보면 가성비 좋은 곳들이 많이 있는데 그중 지난 여행에서 일주일 동안 머물렀던 호텔 한 곳을 소개해볼까 한다.  1박 50,000원 미만에 룸 사이즈도 작지 않고 무엇보다 깔끔해서 마음에 들었던 곳! 위치도 완전 중심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관광 스팟을 도보로 이동 가능한 곳이니 여러모로 괜찮은 호텔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치앙마이의 중심지인 타패게이트와는 1.5km 정도 떨어져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충분히 걸어 다닐만했던 것 같다. + 스쿠터 빌리는 것도 추천!

 

그리 크지 않은 부티크 호텔인데 리셉션 직원분도 친절하고 상대적으로 조용한 위치인 것도 마음에 들었다. 호텔에 묵으면서 소음이나 청결 관련 문제로 불편한을 겪은 경험 전무했음. 그리고 주변에 카페, 세탁소, 세븐일레븐, 태국음식점, 스쿠터 렌털 샵 등 웬만한 편의시설들은 다 있어서 그 부분도 만족스러웠다. 

로비랄 것도 없이 작은 테이블들이 몇 개 깔린 공간이 있는데 여기에서 식사를 하거나 커피를 마시거나 휴식을 할 수 있다. 이 공간도 딱히 사람들이 복작대진 않아서 가볍게 커피 한 잔, 맥주 한 잔 조용히 마시고 싶을 때 종종 내려와 있었다.

방은 이런 느낌! 화장실 사진이 없어서 아쉬운데 화장실도 크진 않지만 깨끗한 편이었다. 다만 개미가 조금 있었... 방이 그리 크진 않지만 1박 5만 원 미만이라는 것을 감안했을 땐 이만큼 가성비 넘치는 숙소가 있을까 싶을 만큼 룸 컨디션이 좋았다. 침대 앞쪽 공간에 소파도 놓여있고 베딩도 나쁘지 않았음. 

 

태국 치앙마이에는 프랜차이즈 호텔들이 그리 많지 않고, 도미토리 형태나 장기 숙소(콘도) 위주의 정보들이 많아서 상대적으로 단기간 머물 경우 호텔을 선택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9suite 호텔이 여러모로 단기 여행자들에겐 잘 맞는 숙소가 아닐까 싶다. 장기 여행자라면 물론 도미토리나 콘도가 훨씬 저렴한 옵션이 되겠지만 나처럼 열흘 미만의 여행자에겐 좋은 선택지가 될 듯! 참고로 호텔 바로 근처에 세븐일레븐도 있어서 그것도 플러스 포인트가 되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