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살아요/말레이시아 맛지도
-
쿠알라룸푸르 최고의 딤섬집, Jin Wuan Hong Kong말레이시아 살아요/말레이시아 맛지도 2020. 10. 5. 10:28
여긴 전에 윤호 회사 동료분께서 추천해주신 딤섬집인데 드디어 다녀왔다. 우리 동네는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엔 세븐일레븐밖에 없지만...ㅎ 그랩 10분 거리 안에는 꽤 많은 맛집들이 포진되어 있다 ㅎㅎㅎ여기도 그랩으로 10분 정도면 갈 수 있는 곳. 안쪽으로는 길게 주방이 있고 그 옆으로 홀이 있는데 테이블이 실외에까지도 놓여있어서 자리가 꽤 많다. 시내가 아니라 좀 외진 곳에 있는데도 유명한 집은 유명한 집인지 가게 안팎으로 사람이 많았다. 주문은 딤섬을 제외한 몇 가지 음식(립이나 커스터드번, 디저트류)은 직원분께서 큰 트레이에 들고 돌아다니시는데 거기에서 골라서 먹으면 되고 대부분의 딤섬 종류는 메뉴판을 보고 따로 주문하면 된다. 딤섬 메뉴는 대략 이렇게. 대부분의 딤섬은 5.5링깃 정도. 장펀은 6링..
-
쿠알라룸푸르 카페 추천, Bangsar 'PULP' 카페말레이시아 살아요/말레이시아 맛지도 2020. 9. 29. 12:00
커피 덕후인 내가 말레이시아에 살면서 가장 아쉬운 건 생각보다 맛있는 커피를 찾는 게 쉽지 않다는 거다. 물론 찾아보면 종종 꽤 괜찮은 카페들이 있긴 하지만, 우리나라는 집 앞 카페만 가도 어느 정도 괜찮은 맛을 보장하는 반면, 말레이시아는 '아무 카페'에나 갔다가는 난해하고 복잡한 커피 맛을 보기 십상이기 때문. 특히 정착 초반엔 마음 붙일만한 카페를 찾지 못해 우울하기까지 했던 적도 있었다. 이제는 어느덧 쿠알라룸푸르에 산지 1년이 넘어가고 있고 그 사이 마음에 드는 카페들도 꽤 많이 찾아 냈는데 여기는 그중 한 곳이다. 특히나 커피 때문에 스트레스 받던 초기에 찾은 곳이라 더 애착이 가는 카페이기도 하다. 평일에도 좌석에 사람이 거의 다 차 있고 주말엔 자리에 낮으려면 줄까지 서기 일쑤인 곳이다. ..
-
쿠알라룸푸르 다이닝 레스토랑 추천, 방사 Entier French Dining말레이시아 살아요/말레이시아 맛지도 2020. 9. 17. 12:16
말레이시아에서 맞이하는 두 번째 생일. 전부터 방사에 가보고 싶은 다이닝 레스토랑이 있었는데, 생일 기념으로 가보기로 했다. 말레이시아에 와서 코스 요리를 먹어 보는 건 처음이라 기대 반, 걱정 반. ㅎㅎ 원래 여기는 런치 2코스/3코스 가성비가 좋기로 유명한 곳인데 이날은 저녁식사를 하러 갔기 때문에 "dinner tasting menu"라고 하는 디너 코스를 주문했다. 디너는 5코스와 7코스 두 가지가 있는데 가격은 각각 330링깃, 490링깃이다. 어릴 때보다는 양이 줄었는지 이제 5코스 먹는 것도 헉헉거리기 때문에 고민도 없이 5코스로 주문. 여기에 와인 페어링도 하나 추가했다. 5코스에는 3잔의 와인이 페어링 되고 가격은 98링깃. 본격적으로 코스 요리가 나오기 전에 식전빵이 제공되는데 식전 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