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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알라룸푸르 카페 추천, Bangsar 'PULP' 카페
    말레이시아 살아요/말레이시아 맛지도 2020. 9. 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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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 덕후인 내가 말레이시아에 살면서 가장 아쉬운 건 생각보다 맛있는 커피를 찾는 게 쉽지 않다는 거다. 물론 찾아보면 종종 꽤 괜찮은 카페들이 있긴 하지만, 우리나라는 집 앞 카페만 가도 어느 정도 괜찮은 맛을 보장하는 반면, 말레이시아는 '아무 카페'에나 갔다가는 난해하고 복잡한 커피 맛을 보기 십상이기 때문.

     

    특히 정착 초반엔 마음 붙일만한 카페를 찾지 못해 우울하기까지 했던 적도 있었다. 이제는 어느덧 쿠알라룸푸르에 산지 1년이 넘어가고 있고 그 사이 마음에 드는 카페들도 꽤 많이 찾아 냈는데 여기는 그중 한 곳이다.

     

    특히나 커피 때문에 스트레스 받던 초기에 찾은 곳이라 더 애착이 가는 카페이기도 하다.

     

     

                                                                             

    평일에도 좌석에 사람이 거의 다 차 있고 주말엔 자리에 낮으려면 줄까지 서기 일쑤인 곳이다. 

    처음 갔을 때 맛이 꽤 괜찮아서 더 찾아보니 싱가폴 브랜드의 프랜차이즈 브랜드라고.

     

     

     

     

    말레이시아에서 '프리미엄' 커피는 대부분 산미가 있는 커피다. 싱가폴도 마찬가지인지는 모르겠으나, 이곳 커피도 어느 정도 산미 있는 커피가 기본이다. 싱가폴에서도 꽤 큰 프랜차이즈인지 각종 굿즈도 많은 편이고 무엇보다 커피 맛이 좋다. 음식 메뉴는 따로 안 먹어봤는데 갈 때마다 테이블마다 음식을 하나씩 시켜 먹는 걸로 봐서는 음식 맛도 꽤 좋지 않을까 추측해본다. 그리고 여기에서 치즈케이크랑 레몬 타르트를 먹어봤는데 그 둘 다 맛있었다.

     

     

     

     

    그리고 지난번에 갔을 때 캡슐이 있길래 이것도 하나 사와봤다.

    처음에 캡슐머신 살 때 네스프레소를 살지 다른 걸 살지 고민을 좀 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네스프레소 산건 정말 잘한 선택인 거 같다. 이유는 다른 것보다 캡슐을 고를 수 있는 선택지가 정말 많기 때문. 스타벅스나 네스프레소, 일리 같은 큰 회사뿐만 아니라, 일반 프랜차이즈 카페나 심지어 개인 카페에서도 종종 캡슐 커피가 나와서 다양한 종류의 캡슐을 사서 마셔보는 것도 큰 재미 중에 하나인 것 같다.

     

    캡슐 머신 뭐 살지 고민이시라면, 네스프레소 강력하게 추천해봅니다. ㅎㅎ

     

    암튼 PULP 캡슐은 3종류인데 1팩에 캡슐 10개가 들어있고 가격은 36링깃이다. 

     

     

     

     

     

    패키징은 꽤 화려한데 캡슐 자체는 엄청 심플하다. 보통은 캡슐이 알루미늄으로 된 게 많은데 저건 재질이 뭔지 잘 모르겠음. 플라스틱 같기도 하고 실리콘인가 싶기도 하고... 

     

     

     

     

    당연히 캡슐 커피가 매장에서 마시는 커피 맛을 따라갈 순 없겠지만, 캡슐도 꽤 괜찮은 편이었다.

    PULP 카페 스타일 커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맛있게 먹을 것 같다. 

     

    궁금했던 카페들 몇 곳 더 가보고 나중에 말레이시아 카페 맛지도도 한번 완성해 봐야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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