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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예스파크 대중교통으로 가기 (+너븐재 방문 후기)각종후기 2022. 4. 26. 11:30반응형
전부터 꼭꼭꼭 가보고 싶었던 이천예스파크 도자기마을! 도자기 마을 자체도 굉장히 잘 되어 있다고 해서 가보고 싶었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너븐재 매장을 직접 가보고 싶었다. 이미 온라인 샵에서 마음에 드는 물건을 점 찍어 놓긴 했는데 실제 사이즈나 느낌을 직접 보고 싶어서 방문했는데 결론적으로는 아주 잘한 결정이었다!
이천이 아무래도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는 곳은 아니다보니 이천예스파크에 다녀온 블로그 후기를 찾아보면 대부분 자차를 이용한 경우가 많았는데 나는 뚜벅이기 때문에... 옵션 없이 대중교통으로 방문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천예스파크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는가?!
대중교통으로 이천예스파크 도자기마을 가는 법
서울에서는 동서울터미널에서 8103번을 타고 가는 방법이 뜨는데, 경기버스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첫차 6:10분을 기점으로 배차간격이 30분이라고 나오는데, 현재 코로나로 인해 배차가 하루 13대로 줄어든 상황이다. 그러니 경기버스 홈페이지 정보만 너무 믿지 말고, 동서울 터미널에 연락을 해서 배차 시간을 정확히 확인하면 좋을 것 같다. 나는 6시 10분부터 배차 간격이 30분이라고 해서 12시 10분 차를 타겠다는 마음으로 동서울 터미널에 갔는데... 결론적으로는 12시 10분 버스는 없고, 1시 10분 버스를 탑승할 수 있었다. 😭
빨간 버스로 검색이 되지만 동서울 터미널에서 탈 땐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티켓을 발권하고 탑승해야 한다. 돌아올 땐 교통카드로 탑승 가능. 이천예스파크 도자기마을에 갈 때는 동서울터미널에서 탑승해서 고척사거리에서 하차하면 된다. 그리고 너븐재는 거기에서 다시 1.4km가량 걸어가야 한다. 소요시간은 약 50분.
1.4km를 도대체 언제 다 걸어가나 싶지만 인도도 잘 되어있고 가는 길 풍경도 너무너무 예뻐서 충분히 걸어갈만 하다. 추운 겨울과 너무 더운 여름을 제외하고는 별 무리 없이 충분히 갈 수 있을 듯. 목적지는 너븐재 매장이었지만 가는 길 곳곳 괜찮아 보이는 도자기 샵이 있으면 들어가서 구경도 했다.
너븐재만큼이나 궁금했던 브랜드가 김지영도자기였는데 월요일은 휴무인지 문이 닫혀있었다 ㅠㅠ 아쉽... 그리고 다른 구경한 곳 중에 추천할 곳은 한림도예! 심플하면서도 젊은 감각의 도자기들이 많았다. 가격도 합리적인 편! 나는 좀 더 심플한 느낌을 원해서 결국 너븐재로 구매했지만 나중에 한림도예 제품들도 한 번 구매해보고 싶다.
여기가 바로 이천예스파크 도자기마을의 너븐재! 쇼룸과 작업장이 함께 있는데 규모가 생각보다 굉장히 크다. 쇼룸도 다른 브랜드들과 비교하면 훨씬 큰 편.
그리고 최종적으로 픽한 나의 너븐재 도자기 제품들! 총 13피스를 구매했고 가격은 25만원 조금 넘게 나왔다. 아주 저렴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제품의 퀄리티와 디자인을 생각했을 때는 아주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여유가 되면 꼭 오프라인 매장을 추천하고 싶은 게, 너븐재 도자기들은 같은 라인, 같은 크기의 그릇이라고 하더라도 조금씩 마무리와 생김새 등이 다르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직접 가서 조금 더 마음에 드는 것들 겟해오는 게 좋은 것 같다. 공장제 제품처럼 획일화되지 않은 게 매력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내 마음에 쏙 드는 제품을 사오면 좋으니까!
아, 그리고 뚜벅이로 갔는데 이 도자기들을 다 이고지고 올 수는 없지 않은가....! 그건 생각만해도... 너븐재는 택배 서비스도 제공을 해서 계산 시 택배로 보내달라고 말씀드리면 주소와 전화번호 수령 후 택배 배송도 해주신다. 나는 여러 개를 구매해서인지 별도의 택배비는 받지 않고 배송이 가능했다. 이것도 하나의 팁!
돌아올 땐 다시 반대편 '고척사거리' 정류장으로 가서 버스를 타면 되는데, 갈 때와 다르게 이건 바로 교통카드로 탑승할 수 있고 네이버 길찾기에도 버스 정보가 뜨기 때문에 그걸 참고해서 탑승하면 된다.
아무튼, 이천예스파크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는가!!! 묻는다면 당연히,
YES!
거주지에서 동서울터미널이 멀지 않다면 그리 부담스럽지 않게 다녀올 수 있는 동선인 것 같다. 도자기 매장을 구경하는 것도 좋지만, 그 외에 풍경들도 너무 좋아서 데이트 코스, 나들이 코스로 너무너무 좋은 것 같다. 날씨 좋은 날 꼭 한 번 다녀와 보는 것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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