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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콤 펜 고장, 재구매 및 설정 방법
    리뷰&생활정보 2021. 1. 2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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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콤 인튜어스 CTL4100을 2년 좀 넘게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와콤 펜을 사용하는데 자꾸 오류가 발생하기 시작. 마치 마우스 왼쪽 버튼이 계속 눌려있는 것 마냥 스치는 모든 것들이 선택되고 드래드 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접촉 불량인 듯 싶어 펜을 손으로 몇 번 툭툭 때리면 잠시 정상으로 돌아오는 듯 보였으나.. 기계를 때린다고 고쳐질 리가 있나. 당연히 문제는 계속되었다. 내가 한국에 살고 있었다면 바로 AS센터에 컨택을 했겠지만 외국에 살고 있는지라 그렇게 하지도 못하고 마음만 졸이고 있었더랬다.

     

     

    태블릿을 아예 새로 사야하나 걱정하던 중, 태블릿 펜은 소모품에 가까워서 몇 년 사용하면 고장이 나는 경우가 잦고, 심지어 와콤에서도 펜은 따로 AS를 안 해준다는 글을 보게 되었다. 내 경우에는 다행히도 태블릿 패드 자체 인식에는 큰 문제가 없는 듯 보이고 펜에서 접촉 불량이 일어나는 것이 거의 확실시되는 터라 펜만 따로 구매해서 배송받기로 했다. 

     

    예전 글 중에는 인튜어스 펜을 따로 구하는 게 어렵다는 얘기도 봤는데 다행히 요즘은 그런 것 같지는 않다. 다만 인튜어스의 모든 모델이 같은 펜을 사용하지는 않고 모델 카테고리별로 펜이 달라서 그 부분만 잘 확인하고 구매하면 될 것 같다.

     

    [구매처와 모델/가격]

     

    검색하면 판매처는 많이 나온다. 나는 정품을 판매하는 곳 중에서 가장 가격이 저렴한 데서 구매했다. G마켓이 구입 당시 33,250원으로 가장 저렴해서 거기에서 구매했고 모델명은 LP-1100 인튜어스 4100, 6100 전용펜이라고 한다.

     

     

    내 경우에는 한국에서 배송된 물건을 다시 말레이시아로 보내서 받아야 했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긴 했지만 실제 국내 배송은 3일 정도 걸렸던 것 같다.

     

     

    [펜 설정 방법 (드래그 오류 해결]

     

    와콤이 편한 것 중 하나는 드라이버를 설치하는 것 외에는 특별한 펜 설정 없이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인데 이전에도 처음 제품을 사용할 때 크롬 등 인터넷 브라우저에서 드래그가 안 되는 현상이 생기곤 했었다. 패드는 그대로 쓰는 거고 펜만 바꾸는 거라 상관없을 줄 알았는데 펜만 바꿨는데도 드래드 오류가 발생하더라.

     

    다행히도 해결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제어판] - [하드웨어 및 소리] - [와콤 타블렛 등록정보]로 가서 세부 메뉴에서 '매핑'을 선택. 

     

     

    그리고 오른쪽 상단에 보이는 + 아이콘을 선택한다. 거기에서 Chrome을 선택. 드래그 기능을 포토샵이나 다른 브라우저 등에서 사용하고 싶다면 그것들도 함께 추가해주면 된다! 마지막으로 설정창 하단의 Windows 잉크 사용 부분의 체크 박스를 해제해주면 된다! 아래 사진처럼!

     

     

    이렇게만 해주면 바로 드래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태블릿을 사용하면서 드래그 기능을 사용하고 안 하고는 사용 편의성에 있어서 천지차이이기 때문에 반드시 설정하고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어휴, 펜 고장나서 태블릿을 아예 새로 사야 하는 줄 알고 적잖이 당황했었는데 혹시 나와 같은 증상을 겪고 있는 분들이라면 펜 교체만 가능한 상황인지 꼭 한 번 체크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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