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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크레마 사운드 3년 사용 후기리뷰&생활정보 2021. 2. 16. 14:12반응형
전자책을 사용한 지 3년이 좀 넘었다. 그동안 사용하면서 만족스러웠던 것과 아쉬웠던 것들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모델은 크레마 사운드고 알라딘 ebook 버전으로 구매했다.
요즘엔 크레마 사운드의 후속 버전인 사운드업이 출시된 것 같던데 차이는 CPU가 듀얼코어에서 쿼트코어로 강화됐고, 대기 시간 역시 3배 정도 증가됐다고 한다. 그리고 전용 리모콘 사용이 가능한 블루투스 기능이 추가되어 조금 더 편리한 독서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되어 있다. 기본적인 기기 사이즈나 디자인은 그대로인 듯하다.
아무튼, 지난 3년간 써오면서 느낀 전자책의 장/단점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전자책 ebook 사용 장점
1. 밤에 책을 볼 읽기 용이하다. 어두운 곳에서 책을 읽는 것이 눈 건강에야 물론 좋을 리 없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낮 시간에는 책을 잘 안 보게 되고 주로 잠들기 전에 보는 편인데, 종이책으로 책을 읽을 경우에는 독서등이나 불을 켠 채 읽다가 잠이 오면 다시 불을 끄고 자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전자책을 사용하고 난 이후부터는 어둠 속에서 책을 읽다가 전자책만 끄고 자면 되기 때문에 아주 편리하다.
이미 많은 후기들에 있는 내용이긴 하지만, 전자책이 일반 전자기기를 들어다 보는 것과는 다르게 눈이 진짜 편해서 밤에 책을 읽는 것도 부담이 없다.
2. 비용이 크게 절감된다. 전자책의 경우 종이책보다 구매 비용이 훨씬 저렴한 편이다. 보통 10~30% 정도 저렴한 가격인데 거기에 내 경우에는 알라딘 ebook을 이용하고 있는데 책을 구매할 때마다 10%짜리 쿠폰을 계속 지급해주기 때문에 여러모로 저렴한 가격에 책을 구매할 수 있다.
3. 휴대하기 좋다. 이것 역시 이북의 대표적인 장점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내 경우에는 평소에 외출할 때도 소지품을 최소화해서 다니려고 하는 편인데, 이북은 그런 면에서 휴대성이 매우 좋다. 여행 갈 때도 훨씬 부담 없이 짐을 꾸릴 수 있다.
전자책 사용 단점
1. 지난 책을 다시 보지 않게 된다. 이건 나만 그런 것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종이책은 보통 다 읽고 나서 책꽂이에 꽂아두니까 눈에 띄면 다시 한번 보게 되는 경우들도 있는데 전자책은 왜인지 리스트에 있는 책들을 다시 보게 되지는 않는 것 같다.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긴 한데 내 경우엔 그렇다. 뭔가 1회용으로 소비되는 느낌적인 느낌.
2. 배터리 문제. 새로 나온 크레마업의 경우에는 이 점이 좀 개선된 것 같기는 하던데, 내가 사용하고 있는 제품의 경우에는 2년 이후부터 배터리 사용 시간이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이제는 한 번 완충으로 1시간 반 정도 책을 볼 수 있는 수준인 것 같다. 물론 보조배터리를 사용하면 치명적인 문제는 아니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은근히 귀찮다.
3. 여전히 전자책으로 출간되지 않는 책들이 있다. 내 경우에는 외국에 살고 있기 때문에 사실 전자책 사용이 선택이라기보다는 필수인 상태가 되었다. 예전과 비교해서는 최근에는 전자책 출간이 거의 대부분의 책들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게 사실이지만, 독립 출간물이라든지 작은 출판사에서 출간된 제품, 그 외에도 책의 특성에 따라 전자책으로 출간되지 않는 책들이 여전히 존재한다. 물론 전자책으로 출간되기에 적합하지 않은 책도 분명 있긴 하겠지만, 여전히 아쉬운 부분 중 하나다.
전자책의 장점과 단점에 대한 이야기를 해봤는데 전반적으로 이북리더기 사용에 만족하냐고 묻는다면 나는 매우 만족하는 편이다. 크레마 사운드를 산 지 3년이 넘었지만 초반에는 종이책에서 전자책으로 넘어오는 것이 쉽지 않았었는데 한 번 적응하고 나니 종이책을 읽을 때보다 눈에 띄는 장점들이 많은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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