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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레이시아 파이브 가이즈 후기 (+주문방법)
    말레이시아 살아요/말레이시아 일상 2023. 5. 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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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도 곧 상륙 예정이라는 파이브 가이즈!

    말레이시아에서는 이미 작년에 겐팅 하일랜드를 시작으로 쿠알라룸프르에도 2호점을 열었다. 처음 생겼을 때부터 궁금하긴 했지만 줄이 길게 선다는 얘기를 들어서 한참을 망설이고 있다가 최근에서야 드디어 방문해보았다.

     

    쿠알라룸푸르의 중심이라고도 할 수 있는 부킷빈탕 그 중에서도 파빌리온 몰에 입점한 파이브 가이즈. 핫한 해외 외식 브랜드들은 다 파빌리온으로 모이는 느낌. ㅎㅎ 파리바게트와 응커피로 불리는 %커피도 같은 곳에 위치해있다. 매장 자체는 그리 크지 않지만 외부에까지 테이블을 둬서 자리는 꽤나 넉넉한 느낌!

    아, 그리고 파이브 가이즈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땅콩 무제한 제공 서비스는....! 말레이시아에는 없다. ㅎ 한국에는 눈치를 보이 제공할 것 같은 느낌이던데 여긴 땅콩은 없고 매장 한쪽에 감자 포대만 잔뜩 쌓여있다. ㅎㅎ 무려 Selected Potatoes 라고! 

     

    햄버거를 주문할 때 완전하게 커스터마이즈가 가능한데 총 15개의 무료 토핑을 제공하고 토핑 종류는,

    토핑

    양상추

    토마토

    케찹

    머스터드

    마요네즈

    피클

    구운 양파

    구운 버섯

    할라피뇨

    양파

    피망

    렐리시 소스

    스테이크 

    바베큐 소스

    핫소스

     

    이렇게 총 15개 중 마음대로 조합이 가능하다. 하나하나 선택하는 게 귀찮다면 All the way로 주문할 수 있는데, 그럼 위에 굵은 글씨로 표시해둔 양상추, 토마토, 케찹, 머스터드, 마요네즈를 기본으로 넣어서 만들어 준다. 버거는 4가지가 있는데 기본 햄버거와 치즈버거 그리고 작은 사이즈인 리틀 햄버거와 리틀 치즈버거가 있다. 그 중에서 내가 주문한 건 기본 치즈버거!

     

    가격은 버거 2개 + 음료 하나 + 프라이M = 112링깃

    가격은 한화로 약 33,000원. 햄버거 치고 싼 가격은 아니지만 양을 보면 납득 가능 가격이긴 하다. ㅎㅎ 음료는 리필 가능!

     

    매장 한쪽에 음료탭과 소금과 후추 케찹, 식초와 커트러리가 있는 작은 소스바가 준비되어 있다.

    버거는 그간 내가 먹어본 어떤 버거보다 큰 사이즈였다. 리틀 사이즈에는 패티가 하나 기본에는 패티가 두 개 들어가고 치즈버거에는 슬라이스 치즈가 추가된다. 양이 진짜 진짜 많아서 성인 남자도 충분히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정도. 다음에 간다면 그냥 리틀 치즈 버거를 주문해도 될 거 같다. 양도 많은 데다가 프라이도 기름지고 버거도 헤비하니까 나중엔 배도 너무 부르고 좀 물리는 느낌이더라. ㅎㅎ

     

    프라이는 중간 사이즈로 주문했는데, 컵은 그냥 거들 뿐... 컵보다 훨씬 많은 양을 담아 줘서 진짜 진짜 양이 많았다. 이것도 프라이 귀신이 아닌 이상 스몰 사이즈로도 충분할 듯 싶다. 우린 결국 다 못 먹고 남기고 옴.. 그런데, 이 프라이 진짜 진짜 맛있다. 파이브 가이즈 프라이는 땅콩기름으로 튀긴다던데 그래서 그런지 프라이가 진짜 고소하고 맛있었다. 평소 감튀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도 이건 진짜 진짜 맛있게 먹었다. 버거보다 사실 더 인상적이었던 건 프라이였는지도...ㅎㅎ

     

    햄버거 치고는 제법 비싼 가격이긴 했어도 전체적으로 양도 많고 맛도 좋아서 만족스러운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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