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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레이시아 10월 일상, 대박라면 / 치타 생일 / 집밥
    말레이시아 살아요/말레이시아 일상 2020. 10. 1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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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버들 사이에서 핫한 대박라면.

    미친 매운맛으로 유명한 라면인데 신세계에서 만든 한국 라면이긴 하지만 

    원래 판매하는 곳은 다른 아닌 말레이시아다.

     

    전부터 궁금해서 편의점이나 그로서리 갈 때마다 기웃거려 봤으나 어떤 이유에서인지 

    이곳에서도 대박라면을 구하기가 쉽지가 않다.

     

    그러던 중, 이웃집 인스타에 대박라면 구매 인증이 떠서 어디서 사셨냐고 물어보니

    집 앞 세븐일레븐에서 할로윈 한정 패키지로 판매하고 있다고 해서 바로 다녀왔다. ㅎㅎ

     

    대박라면 Ghost pepper 할로윈 한정판

     

    무려 Cola Favored Drink라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음료와 대박라면을 패키지로 판매하고 있었는데 가격이 무려 8.9링깃.

    어디에선가 대박라면만 단품으로 사도 5.9링깃이라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었는데 그 말이 맞았구나.

     

    궁금증에 한번 사먹어 보긴 하겠지만 비싸도 너무 비싸다.

    컵도 큰 컵이 아니고 작은 컵인데 컵라면만 거의 1800원. 

     

    한번 먹어보면 절대 두 번은 안 먹게 되는 맛이라던데 그래서 그런 건가 ㅋㅋㅋㅋ

     

    한국에서 5000원에 팔길래 아무리 해외배송이라도 양아치 아닌가 싶었는데 현지 가격을 보니 납득이 간다. ㅎ

     

     

     

    무튼 두 개 업어 왔고 시식은 다음번에 ㅎㅎ

     

    여기서부터는 지난주 먹은 집밥들.

     

    비빔면 이거 보니 왠지 쫄면 먹고 싶어진다...
    비주얼은 엉망이지만 맛있었던 돼지고기 술찜

     

     

    비주얼은 엉망이지만 만들기도 간단하고 맛있었던 돼지고기 배추 술찜

    돼지고기랑 배추 켜켜이 쌓고 소금 후추 간 살짝 하고 맥주 부어서 찌면 끝이다.

     

     

     

     

    이것도 비주얼은 좀 으잉? 스럽지만 짬뽕 ㅋㅋ

    보기엔 이래도 이것저것 재료가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맛있었다.

    좀 남아서 다음날 여기에 우동 넣어서 끓어먹으려고 했는데 상해버림.

    여긴 날씨가 더워서 냉장보관 하지 않으면 음식이 하루도 못 버틴다.

     

     

     

    저녁은 가볍게 먹으려 애 써보는 중.. ㅎ 

    물론 치킨 뜯을 떄도 있지만 ㅋㅋ 대체로는 가볍게 먹으려고 한다.

    이것저것 넣어서 올리브오일이랑 발사믹 글레이즈만 넣어도 맛있다.

     

     

     

     

    오랜만에 미역국!

    비주얼은 미역 푼 미소국 같지만 ㅋㅋㅋ

     

     

     

     

    이건 초계국수!

    윤호가 해준 건데, 더운 날에는 이만한 메뉴가 없다. 

    시원, 새콤, 달콤!

     

     

     

     

    지난주엔 치타 생일...이라기 보다

    치타가 우리 집에 처음 온 날이라 특식을 제공했다 ㅋㅋㅋ

    치타 생일은 알 수가 없으니, 그냥 우리집 온 날을 기념일로 정했다.

     

    고양이 기념일 챙기는 건 넘나 사람 관점이지만 

    치타도 맛있는 거 먹었으니 기분 좋았겠지.

     

     

     

     

    해먹에서 늘어지기게 주무시는 분 ㅎㅎ

    요즘 한참 해먹과 사랑에 빠졌는데, 해먹 한쪽 뽁뽁이가 갑자기 떨어지는 바람에 

    치타가 떨어지는 사고 발생 T_T

     

    아주 높이 매달린 것도 아니고 휘청 할 때 치타가 뛰어 내려서 어디 다치거나 하진 않았지만

    다시 해먹과 사랑에 빠지는 건 시간이 꽤 걸릴 듯하다. 

     

     

     

     

    진피즈. 

    웬만한 칵테일은 이제 진짜 윤호가 만든 게 더 맛있다.

     

     

     

     

    좋아하는 김하나 작가님의 '말하기를 말하기'를 드디어!

     

     

     

    말레이시아에 와서 좋은 것도 많지만, 한국과는 다른 삶에 불안함을 느낄 때도 많은데 이수정 박사님 인터뷰 글을 읽고 많은 위안이 되었다. 불안에 휩싸여서 아무것도 못 하는 상황을 경계하며 살아야지.

     

    언젠가 예상치 못한 기회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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